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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을 위한 추천 도서 5권 소개

by jjilong 2025. 4. 10.

50대 여성을 위한 추천 도서 5권 소개

 

50대는 그동안 달려왔던 삶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기입니다.

이 시기에 마음의 여유를 찾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책들을 소개합니다.  

 

1. 『지금 이대로 좋다』 – 법륜 스님

추천 이유

법륜 스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지혜를 전해온 분으로 『지금 이대로 좋다』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이 책은  불안, 걱정, 분노 같은 감정을 없애려고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50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공감할 부분이 참 많습니다. 자녀독립, 부부관계변화, 부모님 돌봄 등으로 어느 순간 “나는 어디에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조용히 말해줍니다. “괜찮아, 억지로 바꾸지 않아도 돼.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충분해.”

책에는 일상 속 이야기와 스님의 상담 사례들이 담겨 있어 어렵지 않게 읽히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집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조금은 느려도 괜찮다는 따뜻한 말들이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자기 자신을 자꾸만 미루게 되는 시기, 이 책은 "이제 나를 다시 안아줄 시간"이라고 말해줍니다. 이 책은 바쁜 삶 속에서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볼 시간을 주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친구 같은 책입니다.

 

2.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이근후

추천 이유

이 책의 저자 이근후 교수는 80세 넘은 정신과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포기하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기 위한 사람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책은 어렵고 거창한 인생철학보다는, 일상의 작은 즐거움에 집중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꽃을 바라보는 시간, 좋아하는 찻잔에 커피를 따르는 여유, 오래된 친구에게 안부 전하는 따뜻한 마음. 그런 순간들이 인생을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50대 여성 독자에게 이 책은 ‘삶을 다시 재밌게 만드는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도, 남편도 아닌 나를 위한 소소한 재미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것이 삶 전체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저자의 따뜻한 경험담과 조언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삶에 지루함이 느껴질 때 마치 "괜찮아 아직도 할 수 있는 게 많아"라고 말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입니다. 

 

3.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 메이 머스

추천 이유

이 책의 저자 메이 머스는 세계적인 슈퍼모델이자 식품영양학자이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폭력적인 남편과의 이혼, 세 자녀를 키우며 홀로 살아온 세월, 불안정한 경제적 기반 속에서도 학업과 경력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던 그녀는 나이 60이 넘어서부터 오히려 더욱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는 그녀의 자서전이자, 나이 듦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강력한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책 속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보다 더 강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부터라도 나다운 삶을 살아도 늦지 않다’는 확신입니다. 50대 여성은 종종 “지금 변화해도 될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메이 머스는 말합니다. 지금부터가 오히려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해줍니다. 이 책은 그런 용기를 전해줍니다. 변화가 두렵거나 삶에 용기가 필요할 때 마치 "너도 충분히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친구 같은 책입니다.

 

4.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김혜남

추천 이유

정신과 전문의 김혜남이 딸에게 전하는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모든 여성에게 감정을 돌보는 법을 알려주며, 특히 자녀를 위해 살아왔던 여성들에게 “이제는 당신 차례”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 속에는 우리가 흔히 느끼지만 말로 잘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아주 섬세하고 따뜻하게 풀려 있습니다. “왜 이렇게 허전하지?”, “나는 괜찮은 엄마였을까?”, “지금 이 삶이 맞는 걸까?” 같은 질문들에, 김혜남은 차분한 어조로 공감과 조언을 건넵니다. 특히 아이가 자라 독립하면서 느껴지는 공허함, 부부 관계에서의 거리감을 다루며 그리고 무엇보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회의감 속에서 이 책은 깊은 위로가 되어줍니다. 자기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50대 여성이라면,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시작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따뜻하고 친구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마치 "괜찮아, 이제 너를 위한 시간도 필요해"라고 말해주는 친구 같은 책입니다.

 

5.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추천 이유

이 책은 스웨덴의 성공한 CEO였던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불교 수도승이 된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그는 성공했지만 정작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했던 그는 결국 조용한 내면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완벽주의와 경쟁 속에서 지쳐 있는 현대인에게 “틀릴 수도 있다”는 인생의 여유를 선물합니다. 50대 여성은 그동안 ‘엄마답게’, ‘아내답게’, ‘직장인답게’ 살아오며 늘 ‘정답’에 가까운 선택을 해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때론 부족하고, 실수해도 괜찮으며,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 메시지는 생각보다 더 큰 자유와 해방감을 줍니다. 책 속의 문장 하나하나가 명상처럼 마음에 스며들며, 나를 조금 더 가볍게 해주는 책입니다. 삶에 지친 마음을 다독이며 지금 이 순간, ‘조금 부족해도 괜찮은 나’를 받아들이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그 연습을 시작해 보면 좋습니다.